풀무원, 8년 연속 '열린 주총'…주주들과 소통

입력 2015-03-27 13:38  



풀무원이 토크쇼 형식의 ‘열린 주주총회’를 8년 연속 개최했다.

풀무원은 27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서울미술관’에서 ‘2015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풀무원 남승우 총괄 CEO와 유창하 전략경영원장 등 사내이사 5명, 사외이사 6명, 100여명의 주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1부 주주총회에서는 ㈜풀무원의 감사보고, 영업실적 보고 및 외부감사인 선임보고가 진행됐으며 재무제표 승인, 이사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다뤄졌다.

풀무원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6800억원, 영업이익은 53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0%와 15% 증가했다. 특히 영업 성과 향상과 관세부과처분 취소 행정소송 상고심에서 승소함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505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부 순서로 3자 토크쇼 형식의 '열린 토론회'가 진행됐다. 방송인 이익선씨의 사회로 남승우 총괄 CEO와 유창하 전략경영원장이 풀무원의 경영·사업 현황과 비전에 대해 대화를 풀어나갔다.

이날 열린 토론회는 ‘건강한 길을 가다(Green Step)’라는 콘셉트 아래 ‘풀무원, 건강하게 이루다’(국내외 사업성?, ‘풀무원, 세상과 함께 살다’(환경성과/공유가치창출(CSV))’, ‘풀무원, 퀴즈로 즐기다(퀴즈 이벤트)’, ‘풀무원, 주주 가치를 높이다(열린 대화)등 4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남 총괄사장은 풀무원식품, 푸드머스, 이씨엠디, 풀무원건강생활 등 국내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의 경영관리구조 개편, 현지기업 협력 및 유통망 확대 등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주주들에게 알렸다.

토론회 중간에는 풀무원 제품과 사업을 주제로 퀴즈를 내는 시간을 가져 정답자에게 풀무원 제품선물을 증정하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어 진행된 열린 대화 시간에는 주주와 경영진이 함께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영업이익과 매출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거둔 실적 덕분에서인지 밝고 차분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남 총괄 CEO는 "풀무원은 ‘인간과 자연을 사랑하는 로하스기업’이라는 기업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꾸준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했고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무엇보다도 공정 · 투명경영에 앞장서겠다"며 "특히 국내 사업의 성장과 더불어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도 사업 역량을 갖추게 된 만큼 세계 속에 바른먹거리와 로하스가치를 심는 ‘글로벌강소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 역시 6년 연속 ‘친환경 탄소제로 행사’로 진행됐다. 풀무원은 2010년부터 참석자들에게 간편한 저칼로리 도시락 식사를 제공하고, 주총 무대 및 제작물을 최소화하는 한편, 사용 물품?재활용하는 친환경적인 주총을 기획, 진행하고 있다. 또 주총에 참석한 주주들의 교통수단과 거리를 확인해 탄소량을 계산할 수 있는 ‘그린카드’를 작성, 발생한 총 탄소량은 나무심기를 통해 제로화하고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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